헤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쯤?부터 뜨기 시작했던(이래놓고 정말 시간이 없어서 거진 주말에나 좀 떠놓고 말았던...ㅠ_ㅠ) 목도리를 드디어 완성했다!!!!!올레!!!!!
사실 처음 뜨려고 한 건 모카 브라운 컬러에 샘플로 올라온 DIY 셋트 사진에 매료되어서였고, 합리적인 구매 동기를 구축하기 위해서 회사 동기에게 '너 남친 선물로 목도리 뜨는 건 어때?'라고 꼬신 뒤 함께 구매를 했었다....난 내 꺼 뜨려고 생각한 거 였지만 흠흠, 뭐, 같은 팀 이모 팀장님의 예언?대로 그 동기는 목도리완성에 대한 목적의식이 뚜렷했고, 난 스스로를 위한 돈 쓰는 잉여취미였기에 해가 지난 후에야 완성하게 된 것 같긴해..(-_) 여튼!!
모카 브라운 털실보다 뒤늦게 따로 구매한 와인 컬러를 졸지에 더 빨리 완성하게 되어버렸다. 언니랑 쌍둥이 모두 와인색이 더 예쁘다고 하도 그래놔서 나도 맘이 동한 것 같기도 하고!
2단 고무 뜨기로 처음과 끝단을 구분해놓고, 가운데는 드라이브 뜨기, 바구니 뜨기, 자라(옷 브랜드)뜨기라고 불리우는 무늬뜨기를 통해 완성! 울 100%에 4개 반 정도 써서 길이는 대략 200cm정도 되는 듯? 모카 브라운은 와인보다 더 실이 가늘고(분명 같은 브랜드인데...) 그래서 그런지 무늬가 더 작고 촘촘하게 나오고 길이도 길어질 것 같다.
요게 먼저 시작한 모카 브라운, 회색같이 찍혀나왔네.
요즘은 검색만 하면 뜨개질 A부터 Z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동영상들이 많아서 이번엔 간단히 사진만 올려놓고, 차후 모카 브라운 완성하는대로 간단한 설명까지 올려야겠당. 사실 목도리 마무리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가 좀 부족해서 끝에 가서 살짝 헤맸었기 때문에ㅠ_ㅠ
아무튼 새해 첫 날을 뭔가 생산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기쁘긴 하다!*_* 얼른 손빨래 조물조물하고 아끼는 디올 향수도 좀 뿌려줘야지♥
와인색은 검은 코트에, 모카 브라운은 설 지나고 도착할 그린 코트에 하려고 잔뜩 기대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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